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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과학사학회 논문상 역대 수상자

posted Mar 24, 2014 last updated Oct 30, 2023

2023년(제30회) 신유정 (Youjung Shin), "For or Against the Molecularization of Brain Science?: Cybernetics, Interdisciplinarity, and the Unprogrammed Beginning of the Neurosciences Research Program at MIT," History of the Human Sciences vol. 36, no. 1 (2023): 103-130. 


본 논문은 1960년대 MIT 생물학자 프란시스 슈미트(Francis O. Schmitt)가 설립한 신경과학연구프로그램(Neurosciences Research Program)의 역사를 새로운 사료 분석과 기존 연구에 대한 비판적 논의에 기반하여 분석하고 있습니다. 이를 통해 논문은 특히 냉전기 정보 및 통신 관련 담론의 중심지였던 MIT에서 생물학과 사이버네틱스와의 결합을 통해 독특한 다학제적 신경과학의 제도화가 있어났다는 점을 흥미롭게 밝히고 있습니다. 이 과정에서 저자는 과학적 탐구 대상(scientific objects)을 역사화해온 연구에 영향을 받아 두뇌(brain)가 냉전 시기 어떠한 인식론적, 제도적 방식으로 신경과학의 주요 연구 대상으로 부상했는지를 잘 드러내 주었습니다. 이는 한 학문 분과의 역사를 서술하는 제도사적 방법에 그 분석의 기반을 두되, 그것을 넘어 두뇌가 컴퓨터라는 기계적 메타포와 신경이라는 생물학적 메타포를 결합하여 탐구하는 다학제적 연구의 대상이 되었음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역사방법론적 기여도 중요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. 마지막으로 본 논문은 분자화를 중심으로 서술해온 기존 신경과학의 역사에 대한 수정주의적 해석을 시도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, 추후 20세기 중후반부터 확대되어 나타난 다학제적 학문의 역사와 탐구에 대한 서술을 확장하는데 좋은 기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.


2022년(제29회) 조동원(Jo Dongwon), “Vernacular Technical Practices Beyond the Imitative/Innovative Boundary: Apple II Cloning in Early-1980s South Korea,” East Asian Science, Technology and Society: An International Journal, 16:2, 2022, 157-180.


2021년(제28회) 선유정, "일제강점기 일본과 조선의 여성과학자 - 쓰지무라 미치요와 김삼순의 비교연구", 『아시아문화연구』 55 (2021), 107-139쪽.


2020년(제27회) 이기복, "조선 후기 의학 지식 구성 및 실행 방식의 변화: 18세기 <역시만필>을 중심으로," <한국과학사학회지> 41:1 (2019), 1-31쪽.


2019년(제26회) 최형섭 Hyungsub Choi, "Imported Machines in the Garden: the Kyŏngun’gi (power tiller) and Agricultural Mechanization in South Korea," History and Technology 33: 4 (2017), 345-366


2018년(제25회) 김태호, “갈채와 망각, 그 뒤란의 ‘산업 전사’들: 국제기능경기대회와 1970-80년대의 기능인력” 《역사문제연구》 36 (2016), 103-148쪽.


2017년(제24회) 이종민, “환경 연구와 기술 규제, 의도된 긴장과 전략적 공존, 1969-1973: 미국 환경보호청(U.S. EPA)의 설립과 연방 환경연구센터 활동을 중심으로”, 《한국과학사학회지》 제37권 3호 (2015), 623-652쪽.


2016년(제23회) 현재환, "'지방차'와 '고립한 멘델집단': 두 '중심부'과학과  나세진의 혼종적 체질 인류학, 1932-1964", 《한국과학사학회지》 제37권 1호 (2015), 345-382쪽.
 

2015년(제22회)  박민아,  “미국물리협회(AIP)와 순수/응용 물리학자들의 갈등,”  《한국과학사학회지》 제37권 1호 (2015), 41-58쪽.

  
2014년(제21회)  이정(Jung Lee),  “Invention without Science: “Korean Edisons” and the Changing Understanding of Technology in Colonial Korea,” Technology and Culture 54 (2013), pp. 782-814.
 

2013년(제20회)  김성근,  “동아시아에서 ‘자연(nature)’이라는 근대 어휘의 탄생과 정착,” 《한국과학사학회지》제32권 2호 (2010), 259-289쪽.


2012년 (제19회) 전치형(Chihyung Jeon), “A Road to Modernization and Unification: The Construction of the Gyeongbu Highway in South Korea,” Technology and Culture 51 (2010), pp. 55-79.


2011년 (제18회) 박형욱(Hyung Wook Park), "Edmund Vincent Cowdry and the Making of Gerontology as a Multidisciplinary Scientific Field in the United States," Journal of the History of Biology 41, (2008), pp. 529-572.


2010년 (제17회) 문만용, “1980년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재편성: KIST에서 KAIST로의 통합을 중심으로,” 《한국과학사학회지》 제31권 2호 (2009), 505-543쪽.


2009년 (제16회) 이두갑(Doogab Yi), “Cancer, Viruses, and Mass Migration: Paul Berg’s Venture into Eukaryotic Biology and the Advent of Recombinant DNA Research and Technology, 1967-1980”, Journal of the History of Biology 41 (2008), pp. 589-636.


2008년 (제15회) 임정혁, “식민지시대 조선 소재 일본 연구기관의 방사성광물 탐사: 원자폭탄개발계획 ‘니고연구(ニ號硏究)’와의 관계를 중심으로,” 《한국과학사학회지》 제30권 1호 (2008), 245-285쪽.


2007년 (제14회) 구자현, “British Acoustics and its Transformation from the 1860s to the 1910s,” Annals of Science 63 (2006), pp. 395-423.


2006년 (제13회) 구만옥, “조선후기 ‘선기옥형’에 대한 인식의 변화”, 《한국과학사학회지》 제26권 2호 (2004), 247-274쪽.


2005년 수상자 없음


2004년 (제12회) 전용훈, “17-18세기 서양과학의 도입과 갈등: 시헌력 시행과 절기배치법에 대한 논란을 중심으로”, 《東方學志》 제117호 (2002), 1-49쪽.


2003년 (제11회) 박범순, “The ‘Hyperbola of Quantum Chemistry’: The Changing Practice and Identity of a Scientific Discipline in the Early Years of Electronic Digital Computers, 1945-1965,” Annals of Science 60 (2003), pp. 219-247.


2002년 수상자 없음


2001년 (제10회) 박희주, “The Politics of Anti-Creationalism: The Committees of Correspondence,” Journal of the History of Biology 33 (2000), pp. 349-370.


2000년 (제9회) 박권수, “徐命膺(1716-1787)의 易學的 天文觀”, 《한국과학사학회지》 제20권 1호 (1998), 57-101쪽.


1999년 (제8회) 성영곤, “그리스의 公醫制度”, 《한국과학사학회지》 제19권 2호 (1997), 122-138쪽.


1998년 (제7회) 신동원, “公立病院濟衆院, 1885-1894”, 《韓國文化》 제16집 (1995), 181-260쪽.


1997년 (제6회) 김동원, “J.J Thompson and the Emergence of the Cavendish School, 1885-1900,” British Journal of the History of Science 28 (1995), pp. 196-226.


1996년 (제5회) 이문규, “漢代의 天體構造에 관한 논의: 蓋天說과 渾天說을 중심으로”, 《한국과학사학회지》 제18권 1호 (1996), 58-87쪽.


1995년 (제4회) 임경순, “The Formation and Development of the Ramsauer Effect,” Historical Studies in the Physical and Biological Sciences 25 (1995), pp. 269-300.


1994년 (제3회) 문중양, “朝鮮時代 農書에 나타난 木棉裁培技術”, 《한국과학사학회지》 제14권 2호 (1992), 170-190쪽.


1993년 (제2회) 김미경, “The Layers of Chemical Language I & II,” History of Science 30 (1992), pp. 69-96, pp. 397-437.


1992년 (제1회) 김근배, “한국 과학기술 연구소(KIST) 설립과정에 관한 연구: 미국의 원조와 그 영향을 중심으로”, 《한국과학사학회지》 제12권 1호 (1990), 44-69쪽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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